'양자물리학' 영화 정보, 줄거리, 감상 후기

'양자 물리학' [ 출처 : 네이버 ]

 

 

 

영화 정보

 

'양자물리학'은 2019년 9월에 개봉한 범죄 장르의 영화로, '두 남자' 작품의 이성태 감독이 연출을 맡았습니다.

 

 

이 영화는 처음부터 영화가 끝날 때까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쉽게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 전개가 인상적이었던 작품이었습니다.

 

 

그 배후에는 다양한 연기파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이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하였는데, 먼저 간략하게 주요 출연진들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해수( '이찬우' 역 )

 

현실적이면서도 자신만의 확고한 신념을 가진 인물로, 범죄를 저지르지 않고 깨끗하게 자신의 사업을 이루어내려고 하지만, 결국에는 거대한 권력에 맞서 싸우게 됩니다. 

 

 

 

서예지( '성은영' 역 )

 

업계에서 화려한 인맥으로 유명해 이찬우의 스카우트 제의를 받게 되며, 나중에는 그의 단순한 조력자가 아닌 사건 해결의 주도적 인물로 자리매김하는 캐릭터입니다.

 

 

 

김상호( '박기헌' 역 )

 

의리가 있고 정의로운 사명감이 충만한 현직 경찰(계장)로, 이찬우로부터 제보받은 부패한 사건들을 해결하기 위하여 적극적으로 뛰어다니는 인물입니다.

 

 

 

김응수( '정갑택' 역 )

 

영화의 주요 빌런으로, 자신의 힘과 권력을 이용해 나쁜 짓을 일삼는 악당입니다.

 

 

 

변희봉( '백영감' 역 )

 

모든 권력자들을 자기 마음대로 부릴 수 있는 숨은 실세로, 이찬우 일행이 실질적으로 처단해야 할 최후의 빌런입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해 열연을 펼친 작품이었습니다.

 

 

관람평을 살펴보면,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8.44점/10점, 네티즌 평점 8.23점/10점, IMDB 평점 5.8점/10점, 기자 및 평론가 평점이 4점대를 기록하는 등 작품에 대한 상반된 평가가 도출되기도 하였습니다.

 

 

 

 

줄거리

 

이찬우(박해수 분)는 불법 도박에 손을 댄 적이 있지만, 과거를 청산하고 사업가로 변신하여 클럽을 운영하게 됩니다.

 

 

그는 '생각이 현실을 만든다'는 양자물리학의 개념을 자신만의 철학으로 굳게 믿고 살아가는 중입니다.

 

 

 

 

 

이러한 신념을 가지고 깨끗하게 클럽을 운영해 나가려고 하지만, 실제로 그가 직면하게 된 현실은 생각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어느 날 이찬우는 유명 래퍼인 프랙탈의 마약 사건에 연루되었는데, 그의 배후에 거대한 권력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조사를 시작하게 됩니다.

 

 

 

 

 

그는 경찰인 박기헌(김상호 분)과 함께 마약 사건에 대한 진실을 파헤쳐 나가기 시작하는데, 그 과정에서 함께 일하게 된 클럽 매니저 성은영(서예지 분)이 이찬우의 사건 해결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사건을 파헤치면 파헤칠수록 그들이 상대해야 할 인물들은 예상보다 훨씬 강력한 사람들이었는데, 검찰, 정치인, 그리고 거대 재벌까지 얽혀 있는 마약 사건의 진실을 밝혀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모든 범죄의 중심에는 백 영감(변희봉 분)이 자리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이찬우는 상습적으로 마약을 복용하는 백 영감의 아들을 이용해 한 번에 판세를 뒤집게 됩니다.

 

 

 

 

 

결국, 악당들로 인해 억울하게 구속된 박기헌과 그들로부터 끊임없이 위협을 받은 이찬우가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정의를 위해 싸워나갔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감상 후기

 

영화 '양자물리학'은 단순히 범죄 이야기를 그려내는 영화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와 부패한 권력을 사실적으로 조명한 작품입니다.

 

 

영화 제목인 '양자물리학'은 단순히 물리학의 개념을 말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이 현실을 만든다'는 주인공 이찬우만의 신념을 바탕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전체적으로 스토리가 빠르게 전개되고, 곳곳에 긴장감 넘치는 장면들이 전개되어 몰입감이 극대화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무거운 느낌의 범죄 영화 장르와는 달리, 중간중간에 유머러스한 부분도 다수 배치되어 있어 더욱 재미있게 영화에 빠져들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주연 배우들의 연기가 아주 돋보이는 영화였는데, 박해수는 강인하면서도 인간적인 모습을 잘 연기하였고, 서예지는 고상하면서도 강렬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냈습니다.

 

 

후반부로 갈수록 급격한 스토리 전개로 인해 개연성이 부족한 느낌이 들 수도 있는데, 특히 권력층과의 대결에서 주인공들이 쉽게 상황을 역전시키는 부분은 다소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를 전체적인 맥락으로 바라봤을 때에는 사회 고발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어, 단순한 범죄 영화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회적 부패와 이를 척결하는 정의에 대해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볼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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