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잠(Sleep)' 영화 정보 및 전반부 줄거리

영화 '잠(Sleep)' [ 출처 : 네이버 ]

 

영화 '잠'은 2023년 개봉한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의 작품으로, 유재선 감독의 첫 장편 영화 데뷔작입니다. 유재선 감독은 '은밀하게 위대하게', '옥자' 등과 같은 영화의 연출 팀에서 일하면서 다양한 현장을 경험해 보았습니다.

 

이 영화는 일상적으로 겪을 수 있는 '잠'을 소재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현실적인 공감을 얻는 데 성공한 작품입니다. 현수의 아내 수진(정유미)이 매일 밤 잠든 현수로부터 두려움을 느끼게 되는 상황은 몰입도 높은 스릴러로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국내외 언론은 대체적으로 좋은 평가를 내리고 있으며,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도 7.86점을 기록했습니다. 언론 시사회 후 평론가들의 평가도 좋은 편인데, 특히 유재선 감독의 연출과 두 주연 배우의 연기에 대해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전체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영화 '잠'의 전반부 줄거리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영화 '잠' 전반부 줄거리

잠을 자던 수진(정유미)은 갑자기 일어나 "누가 들어왔어"라고 말하는 현수(이선균)를 보며 단순한 잠꼬대라고 생각합니다. 다음날 아침, 출근을 하려는데 이사를 온 아랫집 여자가 일주일 동안 밤에 시끄러웠다며 조용히 해줄 것을 당부합니다.

 

퇴근하고 집에 돌아온 수진은 현수의 잠꼬대인 누가 들어왔다는 말이 무슨 뜻이냐고 묻습니다. 현수는 자신의 대본에 있는 대사라고 말하며 수진을 안심시킵니다.

 

피투성이가 된 현수의 얼굴

 

그날 밤, 현수는 자신의 얼굴을 세게 긁어 얼굴이 피투성이가 되었습니다. 수진은 병원에 가보라고 했지만, 현수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촬영장으로 가버립니다. 현수는 얼굴에 난 상처 때문에 배역을 잃고 집에 돌아옵니다. 그날 밤, 현수가 또 얼굴을 긁을까 봐 걱정이 된 수진은 오븐용 장갑을 현수의 손에 끼워주고 잠이 듭니다.

 

그날 밤, 현수는 몽유병 상태로 냉장고 안에 있던 음식들을 날 것으로 먹고, 안방의 창문을 통해 밖으로 뛰어내리려고 했습니다. 수진은 사력을 다해 겨우 말렸고, 잠에서 깬 현수는 자신이 한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렘수면 행동 장애 판정을 받은 현수

 

현수는 수진과 함께 병원을 방문하였는데, 의사로부터 렘수면 행동장애 진단을 받았습니다. 약을 꾸준히 복용하고 관리하면 완치가 된다는 의사의 말에 두 사람은 희망을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두 사람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의 증상은 나아질 기미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현수가 후추를 죽여 시체를 냉동실에 넣어두는 대형 사고를 치고 맙니다.

 

시간이 흘러 수진은 아기를 낳았고 현수에 대한 불신은 여전히 컸지만, 함께 이겨나가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현수의 수면 장애는 고쳐지지 않았고, 수진은 혹시라도 아기가 다칠까 봐 욕실에서 잠을 자기까지 하였습니다..

 

아래층의 죽은 할아버지를 귀신으로 의심하는 수진

 

수진은 같은 해결책만 제시하는 병원을 믿지 못하고 엄마로부터 무당을 소개받았는데, 무당은 남편에게 남자귀신이 씌었다는 말을 합니다. 그리고 수진이 그 귀신을 끌어들였으며, 귀신을 쫓아내기 위해서는 남자의 이름을 알아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수진은 자신이 만났던 남자들을 떠올렸지만 모두 해당되지 않았고, 문득 이사 간 아래층 할아버지가 생각났습니다. 그 할아버지는 평소에 개 짖는 소리가 시끄럽다고 자주 말했었고, 수진을 많이 좋아했기 때문입니다.

 

수진은 아래층에 살고 있는 민정에게 할아버지에 대해 물어보았는데, 놀랍게도 할아버지는 민정의 아버지였고 욕실에서 사망했다고 말해주었습니다. 무당이 말한 것과 모든 상황이 일치하자, 수진은 현수의 몸에 할아버지의 귀신이 씌었다는 확신을 하게 됩니다.

 

이상으로 전반부 줄거리를 마치며, 더욱 흥미진진한 후반부 줄거리를 보고 싶은 분들은 아래의 버튼을 통해 이동해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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