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증 원인, 증상 및 진단, 치료 방법

[ 출처 : 픽사베이 ]

 

 

 

이석증은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대체로 고개를 움직일 때 짧은 시간 동안 심한 현기증을 경험하게 되는 증상입니다.

 

 

이는 '내이' 속에 위치한 '이석'이 제 위치를 벗어나면서 정상적인 균형 감각이 방해를 받게 되고, 그 결과로 어지럼증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아래에서는 이석증의 원인과 증상 및 진단, 그리고 치료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원인

 

이석은 우리 몸의 평형을 유지해 주는 중요한 요소로 중력을 감지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석증은 이석이 제자리를 벗어나는 것이 직접적인 원인이 됩니다.

 

 

정상적으로는 이석이 특정 위치에 잘 붙어 있어야 하지만, 다양한 원인에 의해 이석이 떨어져 나가 반고리관으로 흘러들어 가면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석의 이동은 신경계를 자극해 비정상적인 평형 신호를 유발함으로써, 어지러운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석이 이동하는 이유는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으나, 주로 다음과 같은 요인들에 의해 이석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노화

 

나이가 점점 들수록 이석이 자연스럽게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이는 고령층에서 이석증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두부 외상

 

머리에 충격을 받게 되면 이석이 본래 자리를 이탈할 수도 있습니다.

 

 

귀 질환

 

내이 염증이나 메니에르병 등과 같은 내이 질환으로 인해 이석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유증

 

귀와 관련된 수술을 받게 되면 이석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일부 환자의 경우에는 명확한 원인 없이 이석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증상 및 진단

 

이석증은 짧게는 몇 초에서 길게는 1분 정도 지속되는 갑작스러운 회전성 어지럼증이 주된 증상이며, 그 외에도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어지럼증

 

주로 고개를 돌리거나 눕고 일어날 때, 또는 고개를 뒤로 젖힐 때 주변이 빙글빙글 도는 듯한 어지럼증이 유발됩니다.

 

 

구역질 및 구토

 

어지러운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구역질 또는 구토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평형감각 저하

 

어지러운 증상으로 인해 일상생활 속에서 몸을 움직일 때 균형을 잡기가 어려워집니다.

 

 

불안정한 시야

 

눈을 감고 있지 않아도 사물이 흔들리거나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는 시야의 불안정함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불안과 두려움

 

어지럼증이 계속 반복되면 두려움이나 불안 증상이 생길 수 있는데, 특히 증상이 갑자기 발생할 수도 있다는 불확실성이 심리적인 측면에서 환자를 위축시키게 됩니다.

 

 

 

위와 같은 증상들은 대부분 일시적인 현상이지만, 증상이 반복되거나 지속되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석증은 주로 임상 증상을 바탕으로 진단하게 되는데, 전문의는 환자의 어지럼증이 특정한 자세로 인해 발생하는지 여부를 확인합니다.

 

 

대표적으로 딕스-홀파이크 검사를 실시하는데, 이 검사는 환자의 머리를 특정 방향으로 빠르게 돌려 어지럼증이 유발되는지를 관찰하는 방법입니다.

 

 

이 검사로 어지럼증의 발생 여부와 눈의 움직임을 통해 이석증을 진단할 수 있으며, 이 외에도 전자안진검사나 자기공명영상(MRI) 등이 보조적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치료 방법

 

이석증은 아래와 같이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치료가 이루어지는데, 대부분 치료를 통해 증상이 완화되거나 완치됩니다.

 

 

이석 교정술

 

이석교정술은 전문의가 환자의 머리를 특정한 순서로 움직여 이석을 다시 원래의 위치로 되돌려놓는 가장 대표적인 치료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비교적 간단하고, 시술 후 바로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으며,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일정 기간 동안 고개를 움직이는 것을 자제해야 합니다.

 

 

 

브란트-다로프 운동

 

이 운동은 환자가 스스로 할 수 있는 재활 운동으로, 머리를 여러 방향으로 돌려가면서 이석을 원래 자리로 되돌려놓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 방법은 꾸준히 해야 효과가 좋으며, 증상이 반복될 경우 예방하는 차원에서도 큰 도움이 됩니다.

 

 

 

약물 치료

 

어지러움이나 구역질과 같은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항히스타민제, 항구토제, 진정제 등이 처방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약물은 일시적으로만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교정술과 함께 병행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술

 

이석증이 반복되거나 비수술적 방법이 효과가 없을 경우에는 반고리관을 물리적으로 막아 이석의 이동을 차단하는 '반고리관 폐쇄술'을 실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환자는 비수술적 요법으로도 충분히 호전될 수 있기 때문에 위와 같은 수술 방법은 최후의 수단으로 고려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살펴본 이석증은 재발 가능성이 아주 높은 질환 중 하나이므로, 평소에 이석증을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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