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웨어' 영화소개
'노웨어'는 2023년에 개봉된 스페인 영화로, 작년 넷플릭스에 공개되자마자 Top 10에 랭크된 작품입니다.
이 영화의 감독인 알베르토 핀토는 넷플릭스에서 유명한 스페인 드라마 <종이의 집 파트 5>를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작품들을 보더라도 스페인은 영화나 드라마를 전체적으로 짜임새 있게 잘 만드는 것 같습니다.
이번 영화도 바다 위에서 벌어지는 한 여자의 생존 사투를 그리고 있어, 주인공 혼자서 스토리를 이끌어가기에는 벅차지 않을까라는 의구심이 들었으나, 그것은 기우에 불과했습니다.
주인공인 '미아'역을 맡은 아나 카스티요는 넓은 바다 한가운데를 홀로 표류하는 가운데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생존 본능을 발휘함으로써 뱃속의 아기까지 출산하는 강인한 엄마의 모습을 현실감 있게 잘 묘사해 냈습니다.
작년에 출시되어 많은 사람들이 평가에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네이버 네티즌 평점 8.61점/10점으로 주인공 혼자 이끌어가는 영화치고는 아주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러면 생존을 위한 한 여자의 눈물겨운 사투를 보여준 영화 '노웨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노웨어' 전반부 줄거리
스페인 정부는 식량 자원이 점점 고갈되자 힘없는 아이들과 임신한 여자들을 학살하는 정책을 펼치게 됩니다.
주인공인 만삭의 임산부 미아(아나 카스티요)와 남편 니코(타마르 노바스)도 스페인을 탈출하기 위해 컨테이너에 탑승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탑승하기 직전, 브로커가 약속을 지키지 않아 니코는 미아가 끼고 있던 반지마저 그들에게 빼앗기고 맙니다.
탈출의 시작 단계에서부터 일이 꼬이면서 앞으로 일어날 두 사람의 힘겨운 탈출 여정이 예고되는 장면이었습니다.
한 컨테이너에 함께 타고 있던 두 사람은 갑작스럽게 두 개의 컨테이너로 나뉘어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의지할 사람이라고는 남편 밖에 없던 미아..
그녀는 남편 니코와 헤어지면서 뭔가 모를 불안감에 점점 휩싸이게 됩니다.
아니나 다를까, 검문소에서 미아가 타고 있는 컨테이너를 검문하기 시작했는데, 미아는 순간적으로 위험한 일임을 직감한 듯 보였습니다.
그녀는 서둘러 큰 나무 상자 위로 올라가 숨었고, 결국 미아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은 총을 맞고 죽음을 맞이합니다.
순간적으로 기지를 발휘하여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난 미아..
미아가 대단하다고 느낄 새 없이, 앞으로 벌어질 더 큰 난관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홀로 컨테이너에 남겨진 미아는 항해를 하던 도중 태풍을 만나, 컨테이너가 바다에 떨어지고 맙니다.
홀로 바다 위를 표류하던 미아는 남편과도 연락이 되지 않고, 구멍 사이로 보이는 넓은 바다를 보며 할 말을 잃은 듯 보였습니다.
오직 생존하겠다는 마음으로 컨테이너 박스를 샅샅이 다 뒤져보았지만, 박스 안에 있는 물건 중 식량을 비롯해 도움이 되는 물건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음식과 물이 없어 오래 버틸 수 없는 상황이었고, 컨테이너 구멍 사이로 바닷물도 스며들어와 점점 물에 잠기는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래도 생존 본능이 워낙 강한 미아였기에 락앤락 통의 고무를 빼서 구멍을 메우고, 호수를 이용해 컨테이너 안의 바닷물도 밖으로 빼내는 등 뛰어난 위기 대처능력을 선보입니다.
지금까지의 스토리 전개로 봐서는 주인공인 미아가 마지막까지 살아남을 것인지에 대해서는 약간 회의적인 생각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아무도 없는 망망대해에서 배를 타고 항해를 하는 것도 아니고, 가라앉고 있는 컨테이너 안에서 음식과 물도 없는 이 암울한 상황..
이 상황을 극복해 낼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되겠습니까?
주인공 미아 혼자 영화를 이끌어가면서도 이렇게 흥미진진한 전개를 보여준다는 것이 신기하고 놀라웠습니다.
계속되는 긴장감 있는 여정 속에서 주인공 미아가 살아남을 수 있을지는 계속되는 후반부 줄거리에서 계속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후반부 줄거리와 감상후기를 계속해서 보실 분들은 아래 버튼을 통해 이동해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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