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터스텔라' 영화소개 줄거리 감상후기

영화 '인터스텔라(Interstella)' [ 출처 : 네이버 ]

 

 

'인터스텔라' 영화소개

 

인터스텔라는 '인터'와 '스텔라'의 합성어로 '별들 사이'라는 뜻입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우주를 탐험하는 공상 과학 영화라는 것을 누구나 짐작할 수 있지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우주 탐험을 다룬 영화는 아닙니다.

 

이 영화는 인류를 구하기 위해 우주로 나간 과학자들이 시공간을 넘나드는 복잡한 상황을 겪으며, 가족에 대한 깊은 사랑을 그려냈고, 광활한 우주 공간 속에서 인간의 나약함과 공허함을 표현한 명작입니다.

 

과학시간에 누구나 들어봤을 천체물리학, 블랙홀, 은하 간 여행, 다양한 행성 등을 시각적으로 묘사해 영화를 보는 내내 감탄했고, 많은 평론가와 과학계, 천문학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 영화는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이 그의 남동생 조나단과 함께 각본을 썼으며, 명작으로 많은 이들에게 알려져 있습니다.

 

그로 인해 4차례에 걸쳐 다시 개봉되었으며, 개봉 10주년을 맞아 2024년 미국에서 다시 개봉될 예정입니다.

 

출연진을 보면, 쿠퍼 역의 매튜 맥커너히, 브랜드 역의 앤 해서웨이, 머피 역의 제시카 차스테인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대거 출연했습니다.

 

이들은 탄탄한 연기력과 뛰어난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며 영화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고 있습니다.

 

영화 초반, 주인공 쿠퍼가 기후위기로 황폐화된 지구에서 인류를 구하기 위해 행성 탐사에 나서는 장면을 보면서,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미리 준비해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인터스텔라' 줄거리

 

한때 NASA 조종사였던 쿠퍼는 NASA가 해체된 이후 평범한 농부로 살아오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딸의 방에서 우연히 발견한 모래의 좌표를 따라가다가 NASA의 비밀기지를 발견하게 됩니다.

 

 

 

쿠퍼는 가족과 헤어지고 싶지 않았지만,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인류구원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 가족을 뒤로하고 아멜리아를 비롯한 동료 3명과 함께 우주로 떠났습니다.

 

그들은 처음으로 밀러 행성으로 가게 되었는데 그곳의 1시간은 지구상의 7년에 해당하였습니다.

 

쿠퍼와 그의 동료들은 거대한 파도로 인해 시간이 지연되어 23년이라는 시간을 허비하고 말았습니다.

 

 

 

다음으로 그들은 만 박사의 행성으로 향했습니다.

 

그때, 브랜드 박사는 지구에서 죽게 되고, 그의 제자였던 쿠퍼의 딸 머피는 브랜드 박사의 프로젝트가 거짓말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합니다.

 

만 박사의 행성에 도착한 그들은 머피의 메시지를 통해 자신들이 불가능한 계획을 실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지구로 돌아갈 계획을 세우지만 만 박사로 인해 큰 위험에 빠지게 됩니다.

 

 

 

어렵게 비행선으로 돌아온 쿠퍼는 로봇 타스와 함께 블랙홀에 빨려 들어가지만 의식을 잃다가 간신히 비행선에서 탈출합니다.

 

그 순간 쿠퍼는 블랙홀 내부에서 이상한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그는 머피의 방 책장 앞에 서 있는 딸 머피를 보게 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머피가 말했던 이상한 현상이 블랙홀 내부에서 자신이 만들어낸 것이라는 사실도 알게 되지만, 과거를 바꾸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과거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머피는 자신이 느낀 존재가 아버지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쿠퍼가 보낸 메시지를 확인한 후 아버지에 대한 원망이 희망으로 바뀌며 중력 방정식을 완성하게 됩니다.

 

정신을 잃은 쿠퍼는 눈을 뜨게 되고 그곳에서 죽음을 앞둔 딸 머피를 만나게 되고, 머피의 제안으로 혼자 있는 아멜리아를 만나기 위해 다시 우주로 향합니다.

 

 

'인터스텔라' 감상후기

 

이번 영화 속 주인공들의 연기력이 너무 좋았던 것 같고, 특히 쿠퍼 역을 맡은 매튜 맥커너히의 감정 연기가 꽤 인상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쿠퍼는 실패로 인한 좌절감과 배신감에 대한 분노를 매우 섬세하게 표현해 슬픈 감정을 극대화했습니다.

 

특히 쿠퍼가 첫 행성에서 23년 만에 성인이 된 아들과 딸을 바라보는 장면은 감동적이고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영화의 시작 부분이 기후위기로 황폐화된 지구에 식량 부족과 막대한 먼지로 인해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는 어려움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단순히 환경에 관한 영화일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영화가 우리에게 말하고 싶었던 것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강조하고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광활한 우주 어디에서나 변함없이 동일하게 적용되는 유일한 것은 인간의 사랑뿐이라는 점이었습니다.

 

쿠퍼가 지구에서 아주 멀리 떨어진 은하계 어딘가에서 딸에게 이진법 구원 신호를 보낸다는 사실은 그의 자녀에 대한 사랑, 더 나아가 인류에 대한 연민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영화 후반부 블랙홀 속에서 자신의 과거를 마주하게 되는 쿠퍼는 머피를 바라보며 사랑이 답이라는 아멜리아의 말을 깨닫게 되고, 결국 사랑이 인류를 구하는 열쇠가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전반적으로 영화에 등장하는 과학 이론 자체는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전체적인 스토리를 알고 나니 이해가 더 쉬워지고 흥미롭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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